대구교통공사, 성범죄 예방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
대구교통공사, 성범죄 예방 위한 합동 캠페인 실시
  • 윤정
  • 승인 2024.08.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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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성범죄 예방 위한 합동 캠페인
대구교통공사는 8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대구경찰청·대구중부경찰서·서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8일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대구경찰청·대구중부경찰서·서구시니어클럽과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효과를 높여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도시철도 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는 불법 촬영 카메라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장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도시철도 1·2호선 역사 304곳에 총 486개의 안심거울을 설치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또 공사는 화장실과 수유실 등 취약한 구역에 대한 역 직원의 적극적인 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역사와 열차 내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구청별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안심도우미를 통한 열차 내 성범죄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기혁 사장은 “성범죄는 적발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둬 불법 촬영 예방 장치 확대, 에스컬레이터 안심거울 설치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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