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분야, 티메프 사태 실질 대안 마련한다
농수산식품분야, 티메프 사태 실질 대안 마련한다
  • 이지연
  • 승인 2024.08.1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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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14일 긴급간담회 개최
개인·법인·기관 피해사례 공유
정부 부처 관계자와 대안 모색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 규모와 대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티메프 사태 농수산식품 분야 피해사례 발표 및 대안 모색 긴급간담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위메프·티몬(이하 티메프)의 미정산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수협을 비롯한 농수산식품분야의 개인, 법인, 기관 등이 참석해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며 자유토론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등 정부 부처 관계자도 참석해 대안을 함께 모색한다.

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티메프 사태 농식품분야 피해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농식품분야 106개사에서 모두 158억 9천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분야에서는 지난 1일 기준 해당 플랫폼에 입점한 수산물 판매업체가 141개사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 수산물 관련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희용 의원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농수산식품분야의 피해 규모가 가볍게 볼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농어업분야 피해자의 사례를 토대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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