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새역사’ ...역대 최소 규모로 최다 메달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새역사’ ...역대 최소 규모로 최다 메달
  • 이상환
  • 승인 2024.08.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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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종목 144명 출전
금 13·은 9·동 10개 획득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21개 종목 선수 144명으로 역대 최소규모의 선수단을 꾸린 우리나라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했다.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 때 달성한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에서 대구체육고 출신 성승민(한체대)과 역도 여자 81㎏급 박혜정(고양시청)이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하면서 2012 런던 대회(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 이후 12년 만에 최대 성과를 안고 귀국한다.

‘팀코리아’는 이번 올림픽 개회식을 다음날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7월 27일,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이어 다음날인 7월 28일에는 금메달 후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해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같은 날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진(임실군청)이 공기권총 10m 여자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세계최강 양궁이 남녀 단체전, 혼성전, 남녀 개인전 5개 세부 종목을 싹쓸이하며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이끌었다.이어 16세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육고)은 역대 한국 선수단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과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쁨을 누렸다.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대회 3연패를 차지한 오상욱은 2관왕에 올랐고, 양궁의 김우진과 임시현은 나란히 3관왕을 달성했다.

우리나라는 활(양궁 5개), 총(사격 3개), 검(펜싱 2개)의 선전속에 배드민턴의 안세영(삼성생명)이 28년 만에 올림픽 여자 단식을 제패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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