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동문·시민 대상 공연
김효선·신민호 배우 등 열연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기, 탄생 100주년를 맞아 뮤지컬 '육영수, 그 시절의 아카시아'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영남대가 개교 77주년을 맞아 대학 발전에 헌신한 동문과 대학 구성원,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9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전석 무료 초청 공연을 가졌으며 11일까지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뮤지컬은 영남대 설립자인 박정희 대통령 시절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헌신적인 내조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담았다.
육영수 여사 역은 드라마 '킬힐', '무인시대', 영화 '동백' 등에 출연한 김효선 배우, 박정희 역은 3년 전 '뮤지컬 박정희'로 활약한 신민호 배우가 열연을 펼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노희찬 삼일방직(주) 회장, 이시원 (주)부천 회장, 이종우 (주)한국호머 회장, 정태일 한국OSG(주) 회장,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 이돈 미주총연합동창회장(Active USA 회장), 박정관 재경총동창회장((주)위드팜 부회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케이케이(주) 회장), 백서재 대영전자(주) 회장, 한삼화 (주)삼한C1 회장 등 영남대 발전에 큰 도움을 주신 분들의 특별 후원으로 이뤄져 그 의미가 더 깊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개교 77주년을 맞아 오늘의 영남대가 있기까지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역대 교직원, 지역주민, 관련 공무원, 동문, 기부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영남대를 항상 응원해 주시는 지역사회 관계자 및 지역민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영남대의 개교 77주년을 기념하고 대학의 설립자인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기, 탄생 100주년를 맞아 뜻깊은 뮤지컬 공연을 준비했다. 영남대가 지역과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 또한 본지정을 앞둔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