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견례는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안동시와 2022년 6월 첫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2년이 도래해, 조합이 지난 5월 단체교섭을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조합활동 보장 및 노사화합, 노동조건 및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후생복지 향상 등 조합원 권익 신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철환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이 조합원들이 평소 근무 중 체감한 애로를 해소하고 노·사간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직원복지 향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시와 노조는 총 114개 조로 구성된 요구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실무교섭을 시작하고 양측의 입장이 조율되는 대로 최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상견례가 단체교섭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교섭 과정에서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조금씩 양보하고 타협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