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알기 특강·답사 진행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8월 시민과 함께 하는 특집 행사를 운영한다. 15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대구향토역사관 1층에서 광복절 기념 체험 행사를, 22일에는 ‘제20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특강을, 25일에는 ‘제21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답사를 진행한다. .
먼저 ‘광복회 출발지 달성공원에서 만드는 태극기’ 체험 행사가 시민과 만난다. 달성공원이 1915년 8월 25일 비밀결사 조직 광복회(光復會, 대한광복회)가 결성된 장소임을 대구 시민에게 알리고,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이뤄진 광복임을 정확히 깨닫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대구향토역사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스티커를 이용해 대형 태극기를 만들고, 태극기 장식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2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는 경북대 이문기 명예교수 초청 ‘제 20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문기 교수는 신라사를 비롯한 한국고대사 전문가로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선착순으로 30여 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44)로 신청하거나, 대구향토역사관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25일에는 ‘1915년 8월 25일 달성공원 -비밀결사 조직 광복회 결성-’ 답사 행사를 연다. 1915년 8월 25일 달성공원에서 결성된 비밀결사 조직 ‘광복회’ 결성일을 기념해 총사령 박상진과 광복회와 관련된 지역 현장을 도보 답사하며 그 발자취를 찾아본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이 안내와 해설을 맡는다. 성인 25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44)로 신청하거나, 대구향토역사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