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배당 얻은 뒤 시세차익 기대
물론 PBR이 1을 넘는 증권주도 없으며 대만이나 중국 같은 신흥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보다 주주환원이 적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저평가된 기업이 많다는 것이다. 이를 잘 이용하면 주주환원을 잘하는 기업을 가치보다 싸게 살 수도 있으며, 적절한 배당을 얻고 난 뒤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제 막연한 상승만 기다리거나 갑작스러운 하락에 두려워하지 말자. 차익과 배당, 그리고 견고한 현금흐름을 손에 쥐고 노후 대비의 봄날을 맞이하자.
연초 이후 대만의 가권지수는 31.9%, 미국의 나스닥은 24.3%, 일본의 닛케이는 22.9% 상승했으나 한국 코스피는 같은 기간 7.2% 성장했다. 그렇다면 이 성적표가 국내 주식의 부실을 보여주는 것일까? 절대로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 이후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으며 반도체 수출 실적도 50% 이상 증가했다. 그저 과도한 저평가 때문에 올라갈 공간이 많이 남은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렇게나 주식을 사도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아쉽지만 주식시장의 모든 주식이 우량주일 수 없다. 손해를 줄이려고 투자하는 ETF에도 상대적으로 부실한 종목이 섞여 있고, 기관투자자나 외인, 공매도 세력은 언제나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한다. 그런 당신을 위해 저자가 배당주 투자 전략과 절세 플랜을 준비했다. 종목 분석법, 금액 상황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매매전략, 절세 방법까지 페이지마다 24년 동안 깨달은 개인투자자의 생존법을 눌러 담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