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준공 앞두고 산단 소개
기업 유치 활성화 제도·방안 발표
베어링·방산 기업 큰 호응 이어져
분양률 제고·네트워크 강화 박차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분양률을 높이고 국회 및 관계부처,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자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영주시는 임종득 국회의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업 CEO 등 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 받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9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직·간접 고용 등 1만여명의 인구 증가와 지역 내 연간 76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를 발판삼아 경북 북부 대표 산업도시에서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베어링 및 방산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주요 내용으로는 규제완화 및 지원 등에 관한 광역제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소개, 영주시 기업유치 활성화 제도 및 방안 등을 발표하며 국가산단 조성으로 새롭게 재편될 경북 북부지역 산업환경에 맞는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영주시는 기업맞춤형 투자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정주여건 및 인력확보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 발굴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를 다시금 알렸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내륙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정지원, 관련 산업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