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아동 환자 수 ‘껑충’…2주간 2.8배↑
코로나19 아동 환자 수 ‘껑충’…2주간 2.8배↑
  • 윤정
  • 승인 2024.08.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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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동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환자 수는 2.8배 가까이 늘었다.

14일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협회 소속 42개 병원의 코로나19 아동 환자 수는 지난달 22~26일 387명에서 이달 5~9일에는 1천80명으로 179.1% 증가했다. 불과 2주 만에 2.79배 급증한 것이다. 충청권의 아동 환자 수가 54명에서 301명으로 457.4% 폭증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213.7%, 호남권은 137.1%, 영남권은 80.3% 늘었다.

최용재 대한아동병원협회 회장은 “아동 환자 대부분이 무증상 또는 경증이어서 쉽게 확산될 수 있다”며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아동들은 확진 시 병원에서 추가 검사·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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