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구 군부대 이전’ 주민 소통 강화
상주, ‘대구 군부대 이전’ 주민 소통 강화
  • 이재수
  • 승인 2024.08.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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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면 설명회 열고 현황 공유
궁금증 풀고 이해·협조 구해
면장 “주민 수용성 제고 최선”
상주시화서면-대구군부대이전사업주민설명회
상주시는 지난 13일 상주 화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상황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상주시가 대구 군부대 이전 추진 현황과 관련해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상주 화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도 강영석 상주시장, 류장묵 화서면 노인회 분회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호 상주시의원, 화서면장을 비롯한 화서면 이장단 및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상황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전반에 대해 상주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화서면 하송2리 일원은 외서면 예의리, 대전리와 함께 야외훈련장 부지 편입 후보지로 검토된 바 이에 따른 주민들의 궁금증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혼란을 방지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이다.

오광석 화서면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화서면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대민 설명으로 의견을 수렴해 주민수용성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선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도 범시민 유치 추진위원회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상주시는 국방부가 요구한 1천43만㎡의 훈련장을 비롯한 후보지 선정 절차, 부대 이전에 따른 예상 이주 인원 등 이전사업 전반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훈련장과 관련해 소음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주민 설명 및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홍배 추진위원장은 “군의 입장에서 훈련 여건 보장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9월 임무수행 가능성과 정주환경을 평가해 예비 후보지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구시가 주민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올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이전 사업은 주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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