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창단 첫 100만 관중 돌파…승리로 보답하다
삼성, 창단 첫 100만 관중 돌파…승리로 보답하다
  • 석지윤
  • 승인 2024.08.14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즌 누적 101만4천689명
비수도권 구단 중 유일 달성
경기당 평균 관중 46% ↑
삼성, kt에 3-1 승 거둬 자축
100만관중-전광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4일 대구 kt전에서 2만435명의 관중을 동원해 시즌 관중 101만4천689명을 기록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 2만43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누적 홈 관중 수 101만4천689명을 기록했다. 삼성의 홈 관중 100만 명 돌파는 지난 1982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종전 삼성의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6년 라팍 개장 당시 기록한 85만1천417명이다. 또한 삼성은 2024시즌 비수도권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명 관중을 달성하게 됐다.

올 시즌 삼성은 경기당 평균 1만7천49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작년 평균 관중 수 1만1천912명 대비 약 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홈에서 진행된 58경기 중 총 17회가 매진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올해 날씨도 무척 더웠고, 순연된 경기도 있었는데도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 초반에는 홈 승률 꼴찌를 한 적도 있는데, 그럼에도 꾸준히 응원을 해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 “정규 시즌 종료까지 30게임 정도 남았는데 선수들과 합심해 좋은 결과로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이날 kt에 3-1로 승리하며 100만 관중 달성을 자축했다. 시즌 60승 2무 51패째.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7.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6패)째를 따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지찬은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멀티히트 활약으로 kt 내야를 휘저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전날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던 이성규는 이날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회초 수비를 앞두고 안주형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성규가 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고 말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