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은 광복절 폭주족 단속에서 65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14일 밤 11시부터 15일 새벽 6시까지 폭주족 주요 집결지 12곳에서 벌인 단속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하던 미성년자 1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또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 등 57명, 무면허운전 3명, 불법튜닝·번호판가림 등 자동차관리법 위반 3명,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의무보험 미가입) 1명도 적발해 범칙금과 과태료 부과, 운전면허 정지 등 처분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인력 337명과 차량 89대를 투입했다. 싸이카, 암행순찰팀, 기동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순찰차, 기동대버스, 경찰오토바이 등을 대거 동원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일부 오토바이의 소규모 폭주 행위는 있었으나 도로 점거 등 행위는 없었다”며 “채증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를 특정해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