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42만명, 올해 삼성전자 버렸다
개미 42만명, 올해 삼성전자 버렸다
  • 강나리
  • 승인 2024.08.15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부터 주가 하락에 이탈 가속
대표적인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6개월 새 42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연중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10만 전자’를 기대하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천611명으로 지난해 말 467만2천39명과 비교해 42만4천428명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566만8천319명)과 비교하면 142만708명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통상 소액주주 수 100만명 이상인 주식을 ‘국민주’라고 부른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 7만9천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7천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