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주가 하락에 이탈 가속
대표적인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6개월 새 42만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연중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10만 전자’를 기대하던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천611명으로 지난해 말 467만2천39명과 비교해 42만4천428명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566만8천319명)과 비교하면 142만708명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통상 소액주주 수 100만명 이상인 주식을 ‘국민주’라고 부른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 7만9천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7천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5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총 424만7천611명으로 지난해 말 467만2천39명과 비교해 42만4천428명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상반기 말(566만8천319명)과 비교하면 142만708명 줄어든 규모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7.66%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통상 소액주주 수 100만명 이상인 주식을 ‘국민주’라고 부른다.
지난해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초 7만9천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가 지난 3월 8만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주주 이탈이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7만7천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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