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 SW테스트 경진대회 수상자 26명 선정

대경·동남·충남·호남권 80명 참가
대구 기업 SW제품 사용·테스트
동남권 A팀 대상·대경권은 장려상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21일 ‘2024년 SW테스트 경진대회’ 수상자로 13개 팀, 2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DIP 등 디지털품질역량센터를 운영하는 전국 12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SW(소프트웨어) 품질의 필요성 및 인식을 확산하고, 예비 SW품질 인력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대구 지역 기업의 SW제품을 클라우드 테스트(crowd testing)의 형태로 테스트하고, 작성한 SW테스트 결함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대경권·동남권·충남권·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각각 자체 선발한 대표 10팀씩 총 40개 팀, 8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수상자는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 동남권 A팀, 최우수상(대구광역시장상) 동남권 B팀,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 충청권 C팀을 포함한 13개 팀의 26명이 선정됐다.

대경권에서는 장려상(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을 받은 1개 팀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사용한 SW제품은 대구 지역 기업인 ‘(주)타임리’의 GPT 기술기반 교육 맞춤형 개인화 AI서비스 ‘타임리GPT’와 ‘(주)제이솔루션’의 재고관리 플랫폼 ‘Mcall’을 사용했다.

이들 개발사는 경진대회를 통해 실제 사용자의 다양한 테스트 및 결함보고서를 제공받음으로써 품질 비용을 절감하고, 참가자들의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으로 광범위한 테스트를 수행함에 따라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유현 DIP 원장은 “대구에서 개최된 SW테스트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IT/SW의 품질 확보와 지역의 디지털 산업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기회가 창출됐다”며 “앞으로도 SW테스트 경진대회 및 테스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SW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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