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확대에…‘N수생’ 18만명 육박
의대 증원 확대에…‘N수생’ 18만명 육박
  • 남승현
  • 승인 2024.08.25 21: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수험생의 34.7% 정도
종로학원 “핵심 변수로 부각”
재학생 점수 판도 달라질 듯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N수생’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의대 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면서 수능에서 재학생들의 점수 판도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25일 종로학원이 재학생과 N수생의 비율을 수능, 모의고사 접수 상황 등 지금까지의 패턴을 통해 예측한 결과 2025학년도 N수생은 17만7천849∼17만8천632명으로 추정했다. 2025학년도 수능 접수자 중 N수생 비율을 34.7∼34.8%로 보고 예상한 결과다.

올해 전체 수능 접수자는 지난해 50만4천588명보다 늘어 51만명 초반대로 예상된다. 수능에 응시하는 재학생은 33만5천400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권 N수생 유입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모의고사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도 실제 수능에서는 점수 변화가 커질 수도 있다. 최상위권 N수생들이 모의고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수능에 응시할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기존 6월, 9월모평 결과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 수능은 상위권 N수생이 얼마나 들어오느냐가 핵심 변수”라며 “현재도 상위권 대학에 의대 합격 ‘가능권’ 학과가 많은데 의대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권 대학에 재학하는 N수생의 도전도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했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는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 정시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최저 합격점수 95.33점보다 다소 하락한 94.0점으로 예상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