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일 늘고 농도 짙어졌다”
“황사일 늘고 농도 짙어졌다”
  • 김주오
  • 승인 2011.03.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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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황사 관측 일수가 늘고 황사의 농도도 짙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의 ‘2010년 황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0일 흑산도에서 기상청 계기관측 이래 최고 농도인 2천712㎍/㎥(시간평균)의 황사가 관측됐다.

또 지난해 11월 11일 백령도에는 봄이 아닌 계절에 관측된 황사 중 가장 짙은 1천664㎍/㎥(시간평균)의 농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황사 관측일수는 12.3일로 평년(3.7일)에 비해 8.6일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 보면 봄(3~5월)에 6.7일로 평년값(3.5일)보다 3.2일이 많았고, 겨울(12~2월)은 3.1일로 평년값(0.2일)보다 2.9일이 많았으며, 가을(9~11월)은 2.5일로 평년값(0일)보다 2.5일이 많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황사의 발원지는 몽골과 내몽골이 13회, 만주지역이 2회로 나타났다.

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들어 황사 관측 일수는 증가하고, 봄이 아닌 계절에 황사가 찾아오는가 하면 농도도 짙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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