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범죄 근절’ 대구경찰, 24시 대응체계 가동
‘딥페이크 범죄 근절’ 대구경찰, 24시 대응체계 가동
  • 박용규
  • 승인 2024.09.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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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TF 운영
사이버수사대 등 6개 부서 구성
단속·피해자 보호·예방교육 강화
대구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등 허위 영상물 범죄 근절을 위해 내년 3월까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TF는 대구청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대, 디지털포렌식계, 여성보호계, 청소년보호계, 여청범죄수사계, 홍보실 6개 부서로 구성해 내년 3월 말까지 허위 영상물 범죄 집중 단속과 피해자 보호, 예방교육, 홍보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대구청 사이버수사대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접수 사건에 대응하고 피해자 상담과 보호 지원 등에 주력한다. 중요 사건은 긴급 포렌식을 지원한다.

TF 활동은 지난 달 28일부터 들어간 특별 집중단속과 병행해 추진한다. 피해신고가 들어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불법 영상물을 신속 차단 조치하고 교육당국과는 가정통신문, 학교전담경찰관(SPO) 특별예방교육 등 대대적인 사전 예방 활동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11건으로 피의자 4명이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피의자들은 모두 미성년자로 8월 이후 접수 사건은 포함되지 않아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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