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규모 패밀리파크 개장
도시재생 뉴딜로 원도심 활성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던 예천군이 경북도청이 이전해오고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평균연령 33세, 40세 이하 인구가 80%인 호명면은 읍으로 승격되고 농업에 집중됐던 군민들의 관심사도 교육, 일자리와 문화, 여가생활 등으로 다양해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 도전의 기치아래 경북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전진하고 있다.
◇쾌적한 정주 여건, 매력을 더해가는 명품신도시
호명읍 신도시에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해 연령별 돌봄센터와 가족센터, 청소년 문화의집을 갖췄고 경북 최대규모의 물놀이장과 캠핑장, 바비큐장, 그리고 파크골프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이 있는 패밀리파크가 개장했다.
감응형 신호체계를 구축해 신도시내 교통흐름을 개선했으며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제1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설하고 있다.
또 범우리 공원에는 자연친화적인 숲속놀이터와 맨발걷기 등산로를 조성했고 중앙호수공원과 송평천 일대에는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돼 주민들의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사업
예천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신활력플러스사업이 하나씩 빛을 발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가 있는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건립해 어린이 보육환경을 개선했고, 청년센터, 단샘어울림센터, 희망키움센터, 평생학습관 등의 기반 시설을 마련해 청년들의 창업과 귀농·귀촌을 지원하고 있다.
예천한우특화센터 조성사업과 맛고을 거리 야간 경관 특화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고 전선지중화 사업과 간판개선사업, 공용주차장 조성, 도심침수예방사업 등의 사업으로 도시 외관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유동인구 유입을 위해 예천읍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산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맨발걷기 건강공원과 개심사지오층석탑 역사공원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 곤충생태원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이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지역을 키우는 교육명품도시
교육과 일자리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방의 인구유출을 막기 어렵다. 예천군은 교육 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월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고 연이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면서 교육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예천군은 돌봄시설의 확대와 더불어 24시간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온종일 돌봄체계는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지원해 지역사회가 육아에 적극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를 위해 경상북도 교육청과 함께 경북형 돌봄거점센터를 만들고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토대로 K-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아울러 학력 신장을 위한 혁신 쳬계를 구축한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중심의 IB교육 과정도 시범 도입하는 등‘학력신장중학교’와 ‘국제바칼로레아 교육과정’도입 등으로 공교육의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단순히 중고등학교 학력 신장에서 끝나지 않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 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조성되는 지식첨단 산업단지나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를 위한 체계를 만들어‘지역사회가 인재를 키우고, 인재가 지역을 키우는’선순환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착공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글로벌 스포츠도시 한단계 도약
◇농축산업 경쟁력강화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호명읍 경북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착공에 발맞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지식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 또 보문면 신월리 일대의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으로 투자유치 여건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우량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지보면 매창리 일대에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임대형 수직농장이 들어서는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도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땅이 없는 청년들은 농사를 짓고 싶어도 시작하기 어렵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청년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만들고 첨단 농법을 경험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만든다.
이외에도 상설시장 내 청년상인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창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육상과 양궁의 메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힘찬 도약
육상과 양궁종목에 집적된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춘 예천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고 있다.
2022년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인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대회 유치 역량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현대양궁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 글로벌 스포츠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했다.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와 양궁훈련센터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추진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붙여간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축제·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기 활성화 유도
예천군은 계절별로 회룡포봄꽃축제, 활축제, 곤충축제, 삼강나루터축제, 금당야행, 농산물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매년 외지에서 찾아오는 젊은 방문객의 수가 늘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던 활축제와 곤충축제를 연례화했으며 남산공원 명소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이 예천의 새로운 관광허브가 되도록 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를 더해 예천을 방문하는 유동인구를 최대한 늘려 지역경기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신뢰받는 행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변화
소통과 참여가 있는 신뢰받는 행정으로 지방자치의 모범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도 하나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한 ‘쓰담달리기’와 ‘뚜벅이’캠페인은 민관 협치의 모범사례로 전국 환경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고 이 밖에도 청렴·자체 감사 활동 경북도 최우수기관 선정,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A등급, TV조선 제12회‘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선정,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등 행정성과의 긍정적 시그널이‘일 잘하는 예천군’이미지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앞으로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향후 핵심과제로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유동인구 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으며 “KT데이터센터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유치, 제3농공단지 조성과 입주기업 유치 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 1조원 시대를 앞당기고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해서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