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 18분께 경산시 남산면의 한 폐비닐 처리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건물 1동과 인근 건물 1동이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0대와 인력 60여 명을 투입해 오전 6시께 큰불을 잡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30대 소방관 1명이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불이 난 공장 관계자와 인근 공장 근로자 등 8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