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문화재단ㆍ삼보모터스(주)의 기부로 제정된 ‘제2회 삼보미술상’에 홍유영 작가(조각/설치)와 이호수 작가(설치)가 선정됐다. 수상작가 시상식은 지난 6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작가 기념전시는 2025년 하반기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 6월, 전국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제2회 삼보미술상’ 선정 작가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총 315명이 지원해 약 15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내·외 미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원자들 중에서 예술성, 발전 가능성, 창작 활동, 동시대성 반영 등 종합적 평가와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2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홍유영 작가(1975년생)는 이화여대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아이오와대학교(미국) 조소 전공 석사, 골드스미스대학(영국) 미술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길이구 갤러리,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호수 작가(1990년생)는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WINDMILL, DGB갤러리, 대구예술발전소, Het HEM 등에서 개인 및 단체전 작품 활동을 펼쳐오며 창작의과정(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다원예술지원사업(서울문화재단, 2023), Greenpoint Gallery 초대 개인전 및 상금 수여(브루클린, 2020), John Quincy Fellowship(시카고, 2018) 외 다수에서 수상한 바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