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촬영대회] 초등부 대상 박지효 “전혀 예상 못했는데 너무 큰 상 받아”
[2024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촬영대회] 초등부 대상 박지효 “전혀 예상 못했는데 너무 큰 상 받아”
  • 김유빈
  • 승인 2024.09.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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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대상- 박지효 화동초등학교 물속에서 하늘을 만난 디아크.
초등대상, 물속에서 하늘을 만난 디아크. 박지효(화동초등학교) 

 

박지효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항상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돼요”

2024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 촬영대회 초등부 대상을 받은 대구 화동초 6학년 박지효(12·사진)군은 “그동안 취미삼아 사진을 찍었는데 대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사진을 본 사람들이 이곳이 어디인지 궁금해하며 많이 찾아가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군은 이번 공모전에 ‘물속에서 하늘을 만난 디아크’를 출품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박군이 지난해 대구 강정보에서 가족과 야외 현대미술제를 관람하며 찍은 사진이다.

파란빛 하늘을 배경으로 강정보 디아크 조형물이 미술작품 속 물에 비친 모습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았다. 선명하게 물에 비쳐 마치 두개의 쌍이 된 조형물이 사진 절반 지점에서 대칭과 조화를 이뤘다. 박군은 “디아크가 하늘과 물 두곳에 어우러진 모습이 신비로워 보여 사진을 찍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촬영이 취미라는 박군은 평소 아름다운 풍경을 볼때면 카메라를 들곤 한다. 특히 하늘이 예뻐보일 때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간직한다고 했다. 박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큰 상을 받아 기쁘고 떨린다”며 “앞으로도 멋진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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