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KT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시니어 디지털 천하무적’ 은 노인들이 디지털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교육을 넘어 키오스크가 있는 현장실습을 포함해 노인들이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ICT 실버 서포터즈단은 키오스크 전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양성돼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 키오스크 활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난주 식구들과 식사하러 가서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했다”며 “늦게나마 배우게 되어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배움에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보다 효과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안내 책자를 제작해 지역 사회의 더 많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진이 내당노인복지관장은 “지역 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없애고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노인들이 디지털 세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빈기자 kyb@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