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콜롬비아 잡고 8강행 도전
박윤정호, 콜롬비아 잡고 8강행 도전
  • 승인 2024.09.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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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20 여자월드컵 16강전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오르며 16강 한자리를 꿰찼다. 참가국이 16개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대회에선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그리고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진출해 단판 승부를 앞뒀다.

박윤정호는 2일 나이지리아에 0-1로 지고, 5일 베네수엘라와의 2차전에선 0-0으로 비기며 16강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였으나 8일 3차전에서 독일을 1-0으로 잡으며 D조 3위(승점 4)로 마쳤다.

조 3위 6개 팀 중 3번째로 좋은 성적을 낸 한국은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2014년 캐나다 대회(8강) 이후 10년 만에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의 다음 목표는 ‘14년 만의 단판 승부 승리’다. 한국의 이 대회 단판 승부 승리는 역대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2010년 3·4위전이 마지막이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가 콜롬비아였다.

2010년 8월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은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선제 결승포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3위로 마친 바 있다.

한국은 직후 2012년엔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단판 승부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일본에 1-3으로 졌고, 2014년엔 프랑스에 승부차기에서 져 다시 8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본선에 출전한 2016년과 2022년엔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진출 성공에 이어 승리까지 노린다.

14년 전 한국에 져 4위로 마쳤던 콜롬비아는 2022년 8강에 오른 뒤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나서며 통산 3번째로 U-20 여자 월드컵 본선에 참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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