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울릉도, 물폭탄에 만신창이... 대규모 피해 발생
[영상] 울릉도, 물폭탄에 만신창이... 대규모 피해 발생
  • 오승훈
  • 승인 2024.09.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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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2일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울릉군에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동반돼 곳곳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갑작스럽게 퍼붓는 비로 일부 도로와 건물이 침수됐고, 지역 곳곳에는 토사가 유출돼 도로가 막히거나 파손되는 등의 사고가 났다.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대피소로 이동했고, 상가는 빗물이 흘러들어오는 등 손실을 입었다.

기상청은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울릉군의 누적 강수량은 205.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울릉군의 추석연휴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많은 귀성객들이 울릉도를 방문하기 위해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는 긴급 재난 대응팀을 구성해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긴급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폭우피해 사항을 집계 중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폭우가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오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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