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립도서관, ‘핫플레이스’ 자리매김
상주시립도서관, ‘핫플레이스’ 자리매김
  • 이재수
  • 승인 2024.09.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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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만에 방문객 10만 돌파
전 세대 아우르는 행사 ‘호응’
상주시립도서관이 임시개관(1월25일) 7개월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상주시립도서관 누적 방문객 수는 10만4천199명으로, 총 2만949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졌다.

상주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내에서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도서관 음악회, 술과 위스키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강좌,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수업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 발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에는 3일간 ‘한 여름밤의 북캉스’ 라는 주제로 오후 11시까지 연장개관을 해 상주시민에게 퓨전국악 및 클래식 공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연장개관 기간 중 1일 평균 1천여명의 시민이 열대야를 피해 도서관을 찾는 등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이번달 마지막 주말 상주시민문화공원을 활용한 책바람공원(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열릴 만화·웹툰 축제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만화·웹툰경연대회와 기획전시회,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특색있는 만화·웹툰 축제 준비에 만반을 기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서관이 상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길 바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힐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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