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의 선교단원이 아프가니스탄에 선교 활동을 위해 입국했다. 이들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버스에서 탈레반(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에 의해 납치됐다. 탈레반은 살해시간을 정해 알리고, 대한민국 정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희생 없이 인질 전원을 구출하는 것을 목표로 교섭에 나선다.
자국민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킬 목적으로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에 파견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도 현장에 투입된다.
여기에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생존본능 만렙으로 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다가 인질 협상팀 다리어·파슈토어 통역 전문가로 영입된 카심(강기영)이 합세해 예측 불가한 인질 협상 구출 작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