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大 수시 마감...경쟁률 소폭 상승

N수생 증가·의대 증원 등 영향
경북대 평균 11.78 대 1 기록
영남대 6.2대 1 계명대 6.53대 1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 접수 결과 지역대학들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학생과 N수생 지원자가 소폭 증가하고 의예과 증원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는 수시 원서 마감 결과 전체 4천529명 모집에 5만3천352명이 지원해 평균 1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대는 모집인원 129명(정원외 포함)에 2천311명이 지원해 17.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논술(AAT)전형의 수의예과는 모집인원 3명에 768명이 지원해 256대 1을, 치의예과는 모집인원 3명에 455명이 지원해 1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3천863명 모집(정원내)에 2만3천96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6.2대 1을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의예과는 일반학생전형 12명 모집에 284명이 지원해 23.67대 1, 지역인재전형 16.54대 1, 의학창의인재전형 15.88대 1등 모든 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잠재능력우수자전형(지역) 약학부는 5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벌교육학부 10.38대 1, 사회학과 10.1대 1, 지역인재전형에서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3.17대 1, 정치외교학과 11.09대 1 등이다.

계명대는 4천98명 모집에 2만6천769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6.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예과는 모집인원 80명 중 1천634명이 지원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약학부는 25명 모집에 798명이 지원해 평균 31.9대 1을 기록했다. 건축학과 9.7대 1, 식품영양학과 8.7대 1, 웹툰과 18.25대 1이다.

대구대는 총 3천703명 모집(정원내 기준)에 1만8천330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 22.8대 1, 간호학과 16.3대 1, 경찰학부(경찰행정학전공) 10.1대 1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천370명 모집(정원 내)에 총 1만3천76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한 5.8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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