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간판 디자인과 조형물로 도시의 아름다움을 빛내고 표현하는 제32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이 열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은 오는 23일 낮 12시까지 작품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옥외광고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1983년 ‘우수광고물전시회’로 시작한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은 아름다운 간판과 창의적 조형물을 발굴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된 이후,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은 옥외광고 산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경연 및 전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2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창작모형조형·창작간판디자인·아름다운간판(기설치광고물) 세 가지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출품작들은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조형성·독창성·친환경성·전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된다.
수상작을 포함한 선정된 작품들은 23일부터 27일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전시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할 자격을 얻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대구옥외광고대상전이 시민들의 높아진 예술적 감각을 충족시키고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들로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옥외광고협회 홈페이지(www.dgkoaa.or.kr) 또는 사무처(053-604-43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