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어르신 택시 이용 지원 확대
경주, 어르신 택시 이용 지원 확대
  • 안영준
  • 승인 2024.09.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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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결제 한도 8천원→1만2천원
경주시는 내년 2월부터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1회 사용 한도 1만 2천원, 연간 16만원까지 무료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의 골자는 현행 1회 당 최대 8천원까지 지원하던 보조금을 1회 당 1만 2천원으로 결제 한도를 1.5배 올리고, 연간 지원금액도 13만 2천원에서 16만원으로 21% 인상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택시 이용 중 8천원 초과 시 별도의 요금을 추가로 내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택시업계의 개선 요구에 따른 것으로 어르신 복지 증진은 물론 택시산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사업’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13만 2천원을 선불카드에 충전해 주는 사업으로 경주시가 2022년 6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역 대표 어르신 복지사업이다.

‘어르신 기본요금 택시카드’는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 기준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든 가능하다.

다만 탑승 1회당 결제한도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별도 부담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잔여분은 연말에 소멸된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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