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장학재단, ‘지역 정착 지원’ 중심 장학제도 추진
지역大 장학생 선발 확대
취·창업 연계 장학금 신설
기탁자 예우·홍보 강화도
지역大 장학생 선발 확대
취·창업 연계 장학금 신설
기탁자 예우·홍보 강화도
구미시장학재단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구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정주형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구미시장학재단에 따르면 김장호 이사장 취임 이후 장학제도를 학업 우수자 중심에서 지역 정착 지원으로 전환했다.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가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변화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 대학 장학생 선발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219명, 2억9천만원에서 2024년에는 317명, 3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대학 졸업 후 구미에서 취업 또는 창업한 인재들을 위한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금’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진학-취·창업-정착’ 선순환 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탁자 예우와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해 6월 시청사 내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감사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기탁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지난해에는 3억6천400만원, 지난달 말 기준 5억1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기탁액인 1억3천9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18∼2022년 연평균 기탁액(1억3천900만원), 지난해 3억6천400만, 올해 5억1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고액 기탁자에게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역 우수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교육 역량을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들이 구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서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기탁자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지역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구미시장학재단에 따르면 김장호 이사장 취임 이후 장학제도를 학업 우수자 중심에서 지역 정착 지원으로 전환했다. 단순히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에서 학업과 진로를 이어가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변화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 대학 장학생 선발 규모를 확대해 지난해 219명, 2억9천만원에서 2024년에는 317명, 3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대학 졸업 후 구미에서 취업 또는 창업한 인재들을 위한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금’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진학-취·창업-정착’ 선순환 체계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탁자 예우와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해 6월 시청사 내 ‘명예의 전당’을 조성하고, 감사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기탁 참여를 독려한 결과, 지난해에는 3억6천400만원, 지난달 말 기준 5억1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기탁액인 1억3천9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18∼2022년 연평균 기탁액(1억3천900만원), 지난해 3억6천400만, 올해 5억1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고액 기탁자에게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역 우수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교육 역량을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들이 구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인재들이 학업에서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과 기탁자 예우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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