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대구 19.6% 줄고 경북 9.2% 늘어
8월 수출 대구 19.6% 줄고 경북 9.2% 늘어
  • 윤정
  • 승인 2024.09.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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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출 44억4천만달러 기록
무역수지 23억4천만달러 흑자
수입은 8.4% 줄어 21억달러
올해 8월 대구·경북 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4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8.4% 감소한 21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대구본부세관이 19일 밝혔다.

대구·경북의 무역수지는 23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특히 올해 7월 이후부터 대구·경북의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지역의 8월 수출은 6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고 수입 역시 4억8천만 달러로 28.8% 줄었다. 무역수지는 2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14.1%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기계류 및 정밀기기(11.5%), 전기전자제품(11.1%)이 증가했으나 화공품(59.3%↓),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 직물(2.2%↓)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화공품(56.7%↓)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증가했다. 특히 철강재(35.3%)와 비철금속(33.0%)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 수출에서는 중국(41.8%↓)·미국(13.1%↓)·동남아(5.8%↓)·EU(36.7%↓) 등 주요 시장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중남미(18.3%)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31.1%↓)·일본(16.9%↓)·미국(20.2%↓)에서 줄어든 반면 동남아(28.8%)·EU(2.6%)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지역은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37억5천만 달러, 수입은 0.2% 소폭 증가한 16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 결과 경북의 무역수지는 21억3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54.6%), 철강제품(4.8%),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5.8%) 부문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화공품(35.7%↓)과 기계류 및 정밀기기(20.5%↓)는 감소했다. 수입은 광물(2.5%), 철강재(25.2%), 연료(13.7%), 기타 원자재(207.7%)가 크게 증가했으며 화공품(44.4%↓)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8.0%)·EU(13.7%)·동남아(14.3%)로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미국(19.7%↓)과 일본(36.8%↓)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22.9%↓)에서 감소했으나 호주(12.5%)·동남아(62.1%)·일본(3.0%)·미국(42.9%)에서는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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