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칠곡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개시
  • 박병철
  • 승인 2024.09.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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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에코파크
연간 74G㎿ 친환경 전기 생산
4인 가구 기준 2만세대 사용 규모
인근 1200가구 난방비 절감 기대
칠곡군은 24일 약목면 복성리에 있는 고효율 SOFC(Solid Oxide Fuel Cell·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인 ‘약목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약목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9MW의 연료전지 발전소로, 연간 74G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만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상업운전으로 해당 지역 주민에게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하게 돼 인근 약 1천200가구가 난방비 절감 등 혜택을 볼 예정이다.

앞서 칠곡군과 영남에너지서비스, SK이터닉스(구 SK디앤디)는 지난해 11월13일 칠곡군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연료전지)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SK이터닉스가 총 사업비 약 640억원을 들여 4천300㎡ 부지에 건설을 추진해 왔다.

향후 운영은 SK이터닉스 등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SK이터닉스는 지난달 6일에도 칠곡군 석적읍 중리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설비용량 20MW의 ‘칠곡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 한 바 있다.

이로서 칠곡군에는 2개소의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연간 총239G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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