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BO 수비상 후보 16명 배출
삼성, KBO 수비상 후보 16명 배출
  • 석지윤
  • 승인 2024.10.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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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후보 166명 선정
투표 거쳐 내달 말 발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KBO 수비상 후보로 16명을 배출했다.

KBO는 7일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2024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삼성 선수로는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 원태인, 좌완 이승현, 백정현, 김재윤, 우완 이승현, 오승환, 임창민, 김태훈(이상 투수), 강민호, 이병헌, 김영웅, 이재현, 구자욱, 김지찬 등 16명이 선정됐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후보는 전포지션에서 166명이 선정됐다.

KBO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KBO 수비상’을 신설해 총 10명(유격수 부문 공동 수상)의 선수가 초대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각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 인단이 일주일 동안 실시한다. 투표 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

두 번째 KBO 수비상 결과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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