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렉션', 대구 패션산업 내년 트렌드·뉴컬렉션 제시
'대구컬렉션', 대구 패션산업 내년 트렌드·뉴컬렉션 제시
  • 김홍철
  • 승인 2024.10.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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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내달 1일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내수·수출 판로 확대 기회 제공
지난해 열린 '제34회 대구컬렉션'의 '구정일 꾸띠르'(구정일)의 단독쇼 모습.
지난해 열린 '제34회 대구컬렉션'의 '구정일 꾸띠르'(구정일)의 단독쇼 모습.

 

국내 최장수 디자이너 행사인 ‘제35회 대구 컬렉션’이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구 한국패션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구광역시의 지역 패션산업의 발전과 패션디자이너 브랜드의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5회를 맞는 권위와 전통을 이어오는 지역 패션산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는 새롭게 미래로 나아가는 대구패션산업의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Step To Future‘이란 컨셉을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수도권 디자이너 등 8개 사의 디자이너가 참가해 이틀간 총 6회로 구성돼 내수·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2025시즌 트렌드와 뉴컬렉션을 제시한다.

개막 첫날인 31일엔 ’남희컬렉션‘(남희)의 오프닝쇼를 시작으로 ’구정일 꾸띠르‘(구정일)의 단독쇼, ‘DOBB’(도유연)/‘루부’(구화빈) 등 혁신적인 신진 디자이너들이 연합쇼로 참가해 총 3회의 컬렉션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엔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CHOIBOKO’(최복호)를 시작으로 ‘MWM’(김민석)/‘포움’(장재영)의 연합쇼가 진행되며, 서울에서 활동하는 ‘DOUCAN‘(최충훈)’ 브랜드를 초청해 대구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기존의 정형화된 런웨이 공간구성에서 탈피해 라운드형 로드쇼장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360도 LED백웰 시스템을 설치, 패션콘텐츠와 관객들을 위한 현장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행사장 1층 로비에서는 수성여성클럽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의 ‘패션소품 프리마켓‘이 운영돼 대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가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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