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한국어 버전, 대구 티켓 박스 오픈
지난해 한국어로 서울서 처음 선보인 뮤지컬 '캣츠' 가 대구 지역의 관객몰이에 나선다.
뮤지컬 '캣츠' 기획사인 (주)AN시티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티켓박스를 오픈했다.
특히 대구지역 첫 티켓 박스 오픈 전부터 문의 전화가 쇄도해 대구지역에서 뮤지컬 역사상 관객 100만명 돌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캣츠'는 1994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처음 국내에 선을 보인 후 2007년까지 4차례에 걸친 내한 공연에서 57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캣츠' 탄생 27주년을 맞아 '문화의 도시' 대구에서 한국어로 막을 올린다.
최초의 한국어 공연 '캣츠'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연출 및 안무를 맡고 있는 조앤 로빈슨을 비롯해 음악 총감독 피츠 샤퍼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이 그대로 참여하는 최상의 무대다.
'캣츠' 대구공연은 신영숙, 옥주현, 김보경 등 뮤지컬 스타들과 정주영, 유회웅, 백두산 등 세계 수준의 발레리노들, 김진우 등의 실력파 신예들과 가창력과 안무실력을 겸비한 각계 최고의 배우들로 구성, 최상의 캐스트 라인업을 통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캣츠'는 주연, 조연의 개념이 따로 없이 전 캐릭터들이 고유한 특징을 갖고 있어 30개에 이르는 캐릭터 구축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고난이도의 격렬한 안무로 인해 배우들의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연이다.
이같은 작품 특성으로 '캣츠' 전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 외에도 2~3개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훈련 받았다.
'캣츠'가 전 세계적으로 수년간 오픈런으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월드 스탠다드 프로덕션의 오랫동안 축적된 캐릭터 및 배우들에 대한 훈련과 운영방식을 통한 퀄리티 유지 노하우가 숨어있다.
공연별 날짜 및 시간에 대한 문의 사항은 1644-4484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연 안내=5월1일~10일 평일 오후 8시/토 오후 3시, 8시/일,공휴일 오후 2시, 7시/월요일 공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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