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8일부터 5일간 PICT(포항영일신항만(주))와 함께 중국 대련시 등 중국 동북지방을 방문해 항만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포항영일만항 홍보 및 포트세일(Port-Sales)을 펼치고 있다.
대련 푸라마 호텔에서 개최된 영일만항 홍보설명회에서 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 Pan Global 등과 취웨이 중국 대련항집단유한공사 부총경리, 짱치치 대련시항무국 부국장, 김도형 대련시 한국물류협회 회장과 시노트란스 로지스틱스, DMU 로지스틱스 등 60여개 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영일만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물동량 유치 및 항로개설 현지 포트세일은 지난 2009년 8월 개항부터 포항 영일만항에서 대련항으로 주 1항차 운항중인 북중국 항로에 대한 설명과 새로운 물동량 유치를 위하여 실시됐다.
대련시는 STX, 두산엔진, LS산전 등 국내 대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동북3성 물류의 90%이상을 처리하는 물류산업의 전진기지이다.
시 포트 세일단은 20일 도문, 21일 훈춘시를 방문해 항만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산항 대비 물류비용 절감, 항만 이용의 편리성, 인센티브, 항로개설 현황 등을 설명한다.
시는 영일만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북방 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 관계자들과의 맨투맨식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
특히 남북관계의 장기적 악화로 인한 청진, 나진항간 항로개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영일만항과 자루비노항간의 새로운 항로개설을 위해 러시아 자루비노항 피보바로브 발레리 빅토로비치사장을 훈춘시 현지에서 만나 가능성을 타진한다.
러시아 자루비노항은 현재 컨테이너 하역장비 설치 등 부두 현대화 사업을 중국 장지투 로지스틱스와 합작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자루비노항과 영일만항간 정기항로가 개설되면 러시아산 목재 및 수산물 등이 영일만항을 이용하게 돼 영일만항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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