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소싸움 국제축제로 자리매김
청도소싸움 국제축제로 자리매김
  • 청도=조윤행
  • 승인 2011.04.1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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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렸던 2011 청도소싸움축제가 해외언론 및 외국관광객의 뜨거운 관심과 국내 관광객의 환호 속에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 9월 개장에 맞추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마련됐다는 평이다.

미국, 중국, 호주 등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국내 관광객 수십만명이 방문해 세계적인 축제로 관광도시 청도를 알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외 언론사와 관광객의 높은 관심 속에 축제기간 중 AP, 아리랑TV, 신화통신사, EPA, ATLAS 등 10여개 외신이 취재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명실상부 자리매김했고,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 소싸움경기를 비롯한 공연, 체험을 동시에 즐기며 소싸움축제를 만끽했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전국대회에서 8강 이상에 오른 싸움소 120마리가 출전해 화려한 기술과 박진감 넘치는 한판승을 선보며 관람객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청도군은 경기 외에도 전국공모 소사랑 미술대전, 세계소사진전, 농경생활 체험관, 로데오 체험 등 소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한 소싸움겜블체험은 관광객들이 소싸움을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야간에 열린 청도유등제에는 1만개의 연등이 청도천변을 밝히는 가운데 유등가요제, 어울림 대동한마당, 축하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2011 청도소싸움축제의 열기가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이어져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설소싸움경기가 내실있게 준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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