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취업할때까지 대학이 책임진다
졸업생 취업할때까지 대학이 책임진다
  • 김승근
  • 승인 2009.03.0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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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취업할 때까지 대학이 책임집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고학력자의 취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요즘 지역 일부 대학들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졸업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는 이달부터 졸업생들의 취업관리를 위해 미취업 졸업생과 재취업 준비생을 위한 ‘졸업생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Post-BS Career Program)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졸업생이 취업할 때까지 또는 재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제공되는, 이른바 ‘취업 A/S’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단기간에 취업능력을 집중 개발할 수 있는 실전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맞춤형 취업준비과정’에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모의직무적성검사, 실전면접, 취업캠프, 취업역량강화스쿨 등이 개설돼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영어면접워크숍’에서는 기업체 인사전문가와 원어민강사가 공동으로 영문이력서작성, 영어집단토론, 영어프리젠테이션 등을 지도함으로써 실전면접에 대비한 능력과 나만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역량강화 교실을 오는 17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취업컨설팅 전문가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는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취업역량강화 클리닉 캠프를 인근 연수원에서 갖는다.

취업카페는 연말까지 상시로 운영하며 공무원 및 교원임용시험 대비 동영상강좌도 개설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소병욱)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진로지도교육실에서 졸업생 30명을 대상으로 ‘예비취업자 전문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달 중에는 기초과정에 참가했던 졸업생들과 기업체 인사담당자들과의 1대 1 상담을 마련해 취업하고자 하는 직종에 맞는 지원전략, 채용시장 동향, 이미지 메이킹 기법 등 취업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채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통과하기 위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모의면접과 심층 클리닉까지 진행한다.

대가대 학생역량개발실장 김삼수 교수(섬유패션학부)는 “최근 정부에서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기관 및 공기업의 인턴사원선발, 일자리나누기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지만 실효성은 그리 크지 않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대학이 졸업 후까지 취업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청년
실업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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