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고엽제 의혹, 환경단체, 종교계 의혹해명
2일 고엽제 의혹, 환경단체, 종교계 의혹해명
  • 손창규
  • 승인 2011.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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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칠곡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 지역 환경단체와 종교계가 내부조사 시 안전장치 등을 마련하고 철저한 의혹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이하 환경단체)는 이날 정부와 주한미군에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군기지 캠프캐럴에 대해 내부조사에 앞서 안전장치와 안전시설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천주교대구대교구 환경위원회와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종교단체)도 같은 날 정부와 주한미군에 고엽제 매립 의혹에 대한 조속하고 공정한 조사와 사후 처리를 요청하며 진상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지와 격려를 했다.

환경단체는 “독성화학물질이 묻혔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지역을 조사하면서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는 것은 공동조사단과 인근지역주민, 낙동강 주변 국민까지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한미군이 아직 밝히지 않은 유해화학물질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문제점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는 지난 5월 23일 주한미군에 대해 캠프캐럴내 고엽제 매립 가능성이 높아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주한미군 측은 안전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안전장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미합동조사단은 2일부터 캠프 캐럴 기지 내 고엽제 매몰 의혹을 받고 있는 헬기장과 41구역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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