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를 이용한 작업으로 장작가마에서 구워낸 찻 사발들과 유약이 빚어내는 고운 색감들은 작가의 삶의 터전 주변의 자연과 흡사하다.
'자연과 차 그릇의 만남'을 통해 우리다운 색감의 그릇을 만들어 내는 도예가 김광현은 자신만의 독특한 형과 색을 통해 기존 일반적인 다기 모양의 한정된 틀을 깨고자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완성된 작품들을 선모일 예정이다.
차 도구를 비롯해 연찻상, 다완, 눈꽃 다기셋트, 접시 등 생활자기가 함께 전시돼 보다 더 다양한 전시회로 구성될 것이다.
'자연과의 만남'이라는 모티브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차도구들에서 나타나는 풀세트 개념과 형태적 변화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실용적 개념과, 쓰임새의 활용을 많이 고려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도예가 김광현은 대구도예가협회 회장, 대구공예대전, 기능경기대회, 부산, 광주미술대전, 대구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토방도예원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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