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과의 통합 촉구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22일 “향후 건설될 통합 진보정당에서 어떤 당직과 공직도 맡지 않겠다”며 진보신당과 통합되면 19대 총선 불출마 뜻을 내비쳤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통합 진보정당 건설에 실패하면 3선이 아니라 10선을 한들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백의종군하면서 오직 통합의 길에 몸을 던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보신당과의 통합 과정이 자리 문제로 비화되면 통합의 길은 요원해질 것”이라며 “민노당 분당의 원인이 당직과 공직의 독점에서 시작됐음을 반성하고 크게 통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신당과의 통합 과정이 자리 문제로 비화되면 통합의 길은 요원해질 것”이라며 “민노당 분당의 원인이 당직과 공직의 독점에서 시작됐음을 반성하고 크게 통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앞서 민노당은 지난 19일 전당대회에서 9월 합당을 목표로 진보신당과의 통합을 위한 정책 합의문을 처리했으며, 진보신당도 26일 대의원 대회에서 이 합의문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진보신당이 참여당과의 통합을 사실상 반대하는데다 민노당에서도 강기갑 의원에 이어 권 의원까지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진보정당과 참여당의 통합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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