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7.4 전당대회 후보들의 말
한, 7.4 전당대회 후보들의 말
  • 김상섭
  • 승인 2011.06.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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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위기에는 돌파형 리더십 원해”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전 최고위원은 22일 ‘돌파형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필요하면 좌파정책도 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전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들에 대한 공격이 올해부터 시작되고, 총선국면에 가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공격도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막을 적임자는 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권을 포기하고 당권도전에 나선 이유에 대해 “내년 총선에서 밀려 버리면 대선에 힘을 쓸수가 없다”면서“50일 동안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지금은 홍준표 시대는 아닌 것 같고 총선에 역할을 해주는 것이 맡겠다 싶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 유리하게 조성되는 초반판세에 대해 “당원들, 한나라당 지지 계층에 위기감이 있다.

위기에는 화합, 변화도 중요하지만 돌파형이 중요하다고 볼 것”이라며“돌파형 리더십은 후보들 중에서는 홍준표가 제일 낫지 않느냐 그런 생각에서 현재는 다소 유리한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한나라당의 ‘좌클릭 행보’와 관련, “좌파정책이라고 나쁜 것이 아니고 자유시장경제 논리만 강조하면 빈익부 부익부 현상만 가속화된다”면서“박정희 대통령이 18년간 대한민국을 통치하면서 경제의 기본은 국가가 기획하고 통제하는 좌파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총선 전략공천 30%=원희룡 전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실세나 계파에 의해 기준없는 공천이 돼서는 안된다”면서“원칙적으로 상향식 공천이 돼야 하지만 신진인사 영입에 기득권 장벽이 될 수 있어 30% 정도의 전략공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력이 높은 현역들은 공천이 돼야 하지만 교체 요인이 있다든가 경쟁력이 안 된다고 한다면 참신한 인사들을 전진 배치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은 민심이반과 함께 집권 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의 중심을 잘못 잡고 있어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변화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러면서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서울시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에 대해 “기왕 포석이라고 한다면 차차기 대통령 선거 포석이라고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총선전 계파갈등 시 분당 우려= 나경원 전 최고위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 소수 지도부, 계파의 수장이 공천권을 마음대로 휘둘러서는 안 되며 정치 선진화를 위해 공천개혁을 해야 한다”면서“내년 총선 전에 계파갈등이 또 첨예하게 대립되면 분당의 위기도 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다”고 자신이 주도해 온 공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상향식 공천을 하더라도 전략공천 20%는 해야 한다”면서 “다만, 전략공천도 자의적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서 해야 한다”고 했다.

◇남경필, 국민 고통 덜어주는 정책 필요=남경필 의원은 자신의 전당대회 공약에 대해 ‘좌클릭‘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한나라당 내에서도 저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계속 있었지만 당을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고 소수였기에 반영이 안됐던 것“이라며”정체성 강화, 보수 강화 이런 것들은 야당하고자 할 때 하는 이야기이고, 계속 여당을 하려면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어려운 삶을 해결하자는 것을 놓고 좌파다 우파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이야기“라며 ”대학등록금, 교육의 문제, 보육의 문제 이런 게 앞으로 재정을 잘 투입해 국민의 고통을 낮춰주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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