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25전쟁 61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열어
경북도, 6·25전쟁 61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 열어
  • 이종훈
  • 승인 2011.06.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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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육군3사관학교와 공동으로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국제회의실에서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재조명 및 호국평화벨트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2개국(미국1, 영국1) 2명의 용사와 국내·외 관련 기관, 연구단체, 학술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중요성과 교훈, 방어 성공요인, 세계사적 의미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낙동강방어선 전투의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전적지를 중심으로 6·25 전쟁기념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전승기념관, 유해발굴박물관, 체험학습공간 등 호국안보의식을 키우는 호국평화벨트 조성 및 운영 방안도 논의된다.

특히 6·25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2개국 2명의 참전용사인 시드니 스미스(영국)씨와 로스 피트만(미국)씨가 참석해 당시의 생생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미스(통신병)씨는 참전용사 증언을 통해 “50년만에 다시 찾은 한국이 6ㆍ25전쟁 당시의 한국이 맞는지 내 눈을 의심하게 된다”면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로 TV를 통해 소개되는 한국의 발전상을 볼 때마다 수많은 전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에 늘 감사한다”는 요지로 말한다.

6·25전쟁의 세계사적 의의 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인 지율김 교수(美 육군대학원)는 “6ㆍ25전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세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 군사, 그리고 경제적 궤도에 중대한 국제적 영향을 미쳤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면서 전쟁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낙동강방어선전투를 중심으로 낙동강 방어선 사수의 의의를 발표한 캐스린 웨드스비 교수(美 존스홉킨스대학교)는 “최초 2주간의 한국군과 UN군의 성공적인 방어작전은 북한의 능력과 기도를 제한하였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전투에 승리하는데 크게 공헌했다”고 발표한다.

두 번째 주제인 낙동강 호국평화 벨트 운영방안에서 호국평화벨트 운영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첫 번째로 발표한 유동환 교수(안동대학교)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사업의 중장기계획에 따라 운영프로그램의 내용을 채워나가는 행정-국내외전문가-참전용사-시민들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피력한다.

또 두 번째 발표자인 김진웅 교수(경북대학교)는 “현장체험학습 이전에 일반 수업시간에 호국평화교육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역사교과 뿐만 아니라 사회, 도덕교과를 비롯한 모든 교과의 연계를 통한 호국평화교육이 필요하다” 는 견해를 제시한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지난 21일 입국해 6일간 부산UN묘지, 다부동 전적비,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당시의 격전지를 되돌아보고 한국의 변화된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갖고 26일 출국한다.

낙동강방어선 전투는 망명정부 수립을 논의 할 정도로 위급했던 당시 상황에서 국군과 유엔 참전용사들의 투혼으로 낙동강방어선을 성공적으로 지켜 냄으로써 반격작전과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발판을 제공하여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킨 전투로, 공산세력의 팽창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한 최후저지선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은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어할 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국난극복의 보루 역할을 다해 왔다”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바탕으로 흩어진 에너지를 다시 모아 우리 경북이 국가발전의 중심에 서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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