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전대 후보등록..24일부터 6개 권역별 비전발표회ㆍTV토론 열전 돌입
한나라 전대 후보등록..24일부터 6개 권역별 비전발표회ㆍTV토론 열전 돌입
  • 김상섭
  • 승인 2011.06.2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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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원희룡 양강 구도 속 유승민 다크호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가 23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는 대구경북 출신의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홍준표 전 최고위원,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 원희룡 전 사무총장, 권영세 박진 나경원 의원 등 7명이다.

한나라당은 24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권(25일), 광주호남제주권(27일), 대전충청권(28일), 강원권(7월1일), 서울수도권(7월2일) 등 6개 권역별로 비전발표회를 갖는다. 이 중간에 5차례 TV토론이 있으며, 다음달 3일 지역별 투표를 거쳐 4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선거 초반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홍준표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분위기다.

친이 진영 대표로 나온 원희룡 후보가 당협위원장 숫자에서 우세를 보이며 홍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쇄신파를 대변하는 남경필 후보는 경기도 쪽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1,2 위를 다투는 높은 여론조사결과와 강재섭 전 대표진영의 후원으로 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성후보로는 단독후보여서 출마와 함께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상태라는 점이 득표활동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의 다크호스는 유승민 후보라는데 이견이 없다.

대구경북이라는 탄탄한 지역적 기반, 본인은 ‘탈계파’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결집력이 강한 친박 단일후보라는 점에서 선두권 후보 못지않은 잠재력이 평가받는다.

특히 1인2표라는 전당대회 투표의 성격상 유 후보가 어느 후보와 짝짓기를 하느냐는 선거판세를 뒤집어 놓을 결정적인 변수라는 것이 각 후보진영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전대는 선거인만 21만 명이라는 초대형 전당대회여서 당협위원장의 입김이 미치는 범위에 한계가 있어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당협별로 700명 이상이 유권자라면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의 영향력은 굉장히 제한적”이라며“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정서를 가장 잘 받아들이는 후보가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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