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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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덕룡
  • 승인 2011.06.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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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예가회 제27회 정기전시회

대구도예가회의 제27회 정기전시회가 오는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멀티아트홀에서 마련된다.

대구도예가회는 지역 문화 및 도예의 발전에 앞장서고자 대구경북지역의 작가들이 뜻을 모아 창
단한 단체로 공방작가와 교수진, 졸업생과 대학원생 이상을 회원자격 기준으로 두고 있다.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성과 다양성으로 제작된 창작 작품들을 매년 개최되는 정기전을 통해 선보이고, 지역문화축제(달구벌축제 등)에 참여, 지역민들에게 도예를 더욱 가까이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도예가들의 미래지향적이며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작가들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배양하고 창작의욕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도예문화 발전과 지역민들과의 상호교감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2011년 대구 세계육상경기대회를 맞아 세계속의 대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역도예문화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어 핸드페인팅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 및 전시장 방문객 대상으로 도자체험을 함께해 지역도자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주요 참가회원은 오원석(회장), 이윤정(사무차장), 장성룡, 조창경, 이미나, 장병우, 최순정, 최인철, 김 선, 강경중 외 150명이다.

○…작가 정태경의 전시회

현대미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작가 정태경의 전시회가 내달 17일까지 갤러리 토마(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나는 집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작가는 부산 출신으로 영남대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으며 지금까지 총 32차례에 걸친 개인전과 260회의 단체전 등의 전시회를 가졌다.

자유로운 선과 색채로 대담하고 정열적인 회화의 세계를 보여주는 정화백의 작품은 한화그룹, 부산시립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월드컵 경기장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작가는 '나는 집으로 간다' 시리즈 작업으로 서정적이고 지나쳐 버려고 무심했던 소박한 자연들, 오랜벗들을 자신만의 자연, 풍경을 가장 한국적인 감성으로 이뤄 오고 있다.

섬세하고 복잡한 사물을 단순하고 투박한 선으로 압축하고 하나의 색으로 걸러내 화면위로 옮기는 작가의 풍경은 짜임새 있으면서 평범한 실재와 주관적 심상 그 사이에 놓여 있는 듯 하다.

이는 작가의 과거의 먼 기억, 흐릿한 향수를 닮아 있다.

○…연극 'Project 태(胎)'

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학생들이 만든 연극 'Project 태(胎)'가 대구에서 공연한다.

대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연극은 역사상 가장 큰 패륜을 저지르고 만 세조의 이야기로 생명의 고귀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한지로 직접 만든 옷들과 직접 만든 소품들, 음향과 조명의 효과로 웅장한 느낌의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출 및 각색을 맡은 박병도(전주대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 학과장) 교수는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의 모든 학생들이 사극이라고 어려워하지 않고 각자 하고자하는 배우가 되고 스텝이 돼 만들어 낸 볼만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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