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부터 용운중·고등 실내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토신(土神)과 곡신(穀神)에게 풍년농사와 육축이 살찌는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으로 초헌관인 공성면 노인회장의 분향과 재배에 이어 공성면장를 비롯한 조병두 문화체육과장, 지역 기관·단체장이 기원제를 드리고, 삼백 무용단의 기원무와 TNT댄스단의 공연, 가수 수니KIM과 유정의 열창, 밴드 일하고 놀자 및 용운고 밴드 동아리의 연주로 시종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은 공성면이장협의회(회장 김문달)가 행사장 준비와 간식을 제공하고, 상주시거리문화예술단(단장 김현배)의 연출로 진행됐다.
때마침 내린 빗속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가운데 농사일에 지친 농심을 달래며 모처럼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시민 정서순화와 더불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마당 잔치가 됐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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