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의 TK 갈길은> 1.지역 정치의 활성화
<유승민의 TK 갈길은> 1.지역 정치의 활성화
  • 이창재
  • 승인 2011.07.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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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혁명 통해 대폭 물갈이...중앙과 소통, 위상높아질듯
TK 정치권에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유승민 의원의 한나라당 최고위원 2위 입성에 5일 지역 정치권은 하루종일 유 의원 얘기로 넘쳐났다.

대형 국책사업이 넝굴채 지역에 넘어 올 느낌들이고 좌절을 안겨 준 영남권 신공항 건설 재추진도 다시 거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깊은 상처를 입었던 TK의 절박한 심경이 유 의원의 최고위원 등극으로 속시원히 풀린 것 같다는 소리도 들린다.

한나라당의 심장이랄 수 있는 대구·경북은 집권여당 이후 3년반 동안 정체된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이런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출신이 한나라당 지도부에 한번도 입성 못한데 대한 한풀이도 있고 대형국책사업을 놓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원망의 속풀이로 분석된다.

단지 대구출신 유승민 의원이 한나라당 지도부에 입성했을 뿐인데 지역정치권은 이 처럼 환영일색이다. ‘고개숙인 TK’의 자존심을 이번에 유 의원이 톡톡히 세워준 탓이다. 유 의원 역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했다. 전폭적 지지를 보인 대구경북지역이 뭘 원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의 용감한 개혁과 쇄신의 시작은 당장 내년 총선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TK 정치권 현역의원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민심은 여전히 한나라당에 좋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공천 혁명이 없이는 한나라당에 등을 돌린 민심의 회복은 쉽지 않다. 유 의원 스스로도 계파해체 등 공천개혁을 천명했다.

새로운 인물의 인재영입을 이번 전당대회 선거에서 외쳐온 그이기에 한편으론 또 다른 짐을 안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공천 혁명과 함께 현 지역 의원들의 입지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할말 다하는 속 시원한 정치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위 유 의원의 정치적 동지인 ‘대통(통큰)정치인’ 주성영 의원이 조만간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직에 오르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한 목소리는 그 어느때 보다 크질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시당 모 당직자는 “유 최고와 주 의원 만으로도 지역정치가 든든해 진다. 여기에 김태환 의원 등 목소리큰 경북지역 의원들이 가세한다면 중앙과의 소통은 원활해 질 것”이라며 “당장 10월 국감이후 부터 지역정치의 위상이 확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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