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브라질 1부리그 출신 유망주 마테우스 영입
대구FC 브라질 1부리그 출신 유망주 마테우스 영입
  • 이상환
  • 승인 2011.07.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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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브라질 전체 1부리그 소속 유망주를 영입했다.

대구FC는 13일 구단 사무실에서 브라질 1부리그 아바이(AVAI) FC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선수 움베르토 막시미아노 마테우스(22)와 1년 임대후 이적(대구FC 결정)을 조건으로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대구FC가 영입한 마테우스는 지난 2005년 찌아고(팔메이라스) 이후 2번째로 브라질 전체 1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마테우스가 뛰고 있는 아바이 FC는 산따까따리나 주 리그에서 통산 15회 우승한 팀으로 올해는 28연승(전체리그, 주리그 포함)을 기록하며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명문클럽이다.

186cm의 장신인 마테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스피드와 패싱이 뛰어나며 경기운영 능력을 갖춘 선수로 미드필드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테우스는 브라질 구라니 FC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후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0년 아바이 FC와 2014년까지 장기계약을 체결한 유망주다.

마테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한국선수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한국이 첫 해외 진출인 만큼 빨리 팀에 적응해 좋은 활약을 펼쳐 올 시즌 팀 성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입단 계약후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 마테우스는 브라질 축구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절차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내 선수등록을 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FC는 이번 마테우스 영입을 계기로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 시스템을 도입했다.대구FC는 그동안 한국 에이전트를 거치는 방식을 탈피해 브라질 현지의 유력 에이전트를 통해 입단 계약을 성사시켜 외국인선수 영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김재하 대표이사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한 팀 전력 누수와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분위기 전환의 계기로 삼고, 향후 지속적인 제도개선 및 보완으로 구단의 전력강화와 재정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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