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양희 시인, 제8회 육사시문학상 선정
천양희 시인, 제8회 육사시문학상 선정
  • 김덕룡
  • 승인 2011.07.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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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대구방송
천양희(69) 시인이 제8회 육사시문학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TBC 대구방송은 최근 육사시문학상 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천양희 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인 천양희 시인은 1965년 현대문학 '정원 한때'로 등단해 시집 '마음의 수수밭', '오래된 골목', '너무 많은 입'을 비롯해 산문집 '시의 숲을 거닐다', '직소포에 들다' 등을 펴냈으며 소월시문학상(1996), 현대문학상(1998), 제13회 공초문학상(2005), 제2회 박두진문학상(2007)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이 상은 민족시인 이육사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숭고한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계승키 위해 TBC가 2004년 제정한 이래 올해가 8회째이다.

특히 8회 시문학상부터는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젊은 시인상을 폐지하면서, 수상자의 상금을 2배인 2천만원으로 올려 상의 권위을 더 높이고자 했다.

최종심사는 김재홍(경희대 교수), 오생근(서울대 교수), 황동규(시인), 이동순(영남대 교수), 정희성(시인)씨가 각각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이육사문학축전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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