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25일부터 대구에서 처음으로 ‘숲속의 작은 도서관’(이하 ‘숲속도서관’)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앞산을 찾는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 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숲속 도서관은 100% 시민 자율 도서관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숲속도서관에는 현재 이곳에는 시와 소설, 수필, 어린이도서, 과학·역사 도서 등 총 15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은 후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등산을 하거나 숲 속을 산책하다가 편안한 마음으로 책 읽기에 몰두할 수 있는 이번 숲속도서관 운영에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구청은 앞으로는 뜻있는 구민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도서관의 서가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앞산 공원 내에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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